우리의 이야기

테라스톤의 이야기는 완성된 가구보다, 가구를 조립하던 공장에서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부품을 맞추고 작동을 살피며 알게 된 것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 안에 많은 선택이 담겨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때의 경험은 매장에서 만난 생활의 모습과 이어졌고, 오늘 우리가 만드는 가구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1996년, 부모님이 운영하던 장수산업의 공장에서 돌침대를 조립하고 테스트하며 온열가구를 접했습니다. 이후에는 매트리스 생산과 자재 구매를 경험했습니다. 하나의 제품을 가까이서 보고, 그 안을 이루는 재료와 부품을 알아가던 시간이었습니다.

공장에서는 완성된 가구 아래의 구성을 보았습니다. 매장에서는 그 가구를 선택하는 사람의 생활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제품도 놓일 방과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살펴야 할 것이 달랐습니다. 만드는 자리에서 배운 것과 쓰는 자리에서 발견한 것이 조금씩 연결되었습니다.

2007년, 테라스톤은 매장 판매를 위한 개인사업자로 시작했습니다. 가구를 직접 보고 경험하는 공간을 운영하며 온열침대와 온열소파를 소개하는 일을 이어왔습니다. 한동안 익숙했던 온열가구의 모습도 그 시간 속에서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이어진 디자인을 오늘의 집에 어울리게 바꿀 수 있을까. 단단해서 불편할 것이라는 인식에 새로운 선택을 제안할 수 있을까. 매장과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은 다음에 만들 가구를 향한 질문이 되었습니다.

2026년, 테라스톤은 디자인·개발·제조로 일을 넓혔습니다. 온열침대와 온열소파를 중심으로 이어온 일에, 개발을 마친 온열매트리스가 더해졌습니다. 익숙한 기술과 형태를 다시 살펴보며 편안함의 가능성을 넓히고 있습니다.

처음 부품을 조립하며 배운 일과 지금 새로운 가구를 개발하는 일 사이에는 여러 시간이 놓여 있습니다. 그 시간을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가려 합니다. 우리가 만드는 가구가 오늘의 생활에서 어떤 자리가 될 수 있을지.

볕이 머무는 자리. 테라스톤의 이야기는 그 자리를 만드는 일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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